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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저녁 홍콩시민들이 웡푹코트 화재 현장 앞 추모 공간에 헌화하기 위해 200m가 넘는 줄을 서 있다. 홍콩/이정연 특파원
“광저우에 갔다가 서둘러 돌아왔어요. 불이 난 곳은 우리 집에서도 보이는 곳인데 이웃들이 얼마나 깊이 슬퍼하고 있을지 상상도 못 하겠어요.” 흰 백합을 든 천웨(68)씨는 눈물을 참으며 기자에게 말했다. 주말을 맞아 애도 인파가 쉼 없이 밀려들면서 저녁부터는 헌화 줄이 200미터 넘게 이어졌다.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는 만큼 긴장감도 높아갔다. 홍콩 당국은 구호물품 나눔과 심리상담 등을 위해 모여들었던 자원봉사자들에게 “불법 집회”라는 이유를 들어 해산을 명령했다. 홍콩 경찰은 추모 공간 주변에서 순찰을 강화했다. 관련 내용
사이다쿨연결방식 29일 홍콩 당국은 이날 홍콩 북부 신계지구 웡푹코트 아파트 화재 사고 브리핑에서 실종자가 전날 200여명에서 줄어든 150여명이라고 밝혔다. 실종 신고 가운데 일부가 사망자 또는 부상자로 점검되면서 실종자 수는 감소했다. 전날과 같이 사망자가 128명으로, 이 가운데 44구의 시신이 신원 점검을 기다리고 있다고 홍콩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바다이야기플레이장 오후 2시 반을 기준으로 화재 피해를 본 7개 동 아파트 가운데 2개 동에서 수색이 완료됐다. 추가 생존자 소식은 없었다. 수색이 이어지고 있지만, 발견된 시신이 화재로 심하게 훼손된 탓에 신원 점검에도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발견된 실종자를 대상으로 디엔에이(DNA) 검사를 통한 신원 점검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고 홍콩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바다이야기비밀코드 관련 내용
홍콩 북부 신계지구 웡푹코트 아파트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인근에 마련된 임시 추모 공간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헌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날 오후 홍콩 북부 신계지구 웡푹코트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관련 내용 릴플레이한국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타이포허이역부터 추모 인파는 이어졌다. 애도 물결은 화재 현장이 마주 보이는 곳까지 끊이지 않았다. 현장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사람들 사이에 흐느껴 우는 소리도 들려왔다. 눈물을 닦으며 기도하던 한 필리핀 여성은 가사도우미인 동료가 아직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는 “주말이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친구가 아직 관련 내용 오션파라다이스릴플레이 실종 상태”라며 “이 사고가 없었다면 오늘도 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참사에 안전 관리 부실 등 정부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경찰 당국의 순찰도 강화됐다. 많아야 1조에 7명 정도로 구성됐던 경찰 순찰 인원은 28일 저녁부터 최대 12명까지 늘었다. 전날 저녁 화재 현장이 보이는 웡푹공원 원형 광장 안 조형물 주변에 추모객들이 헌화했지만, 29일 꽃들은 모두 치워져 있었다. 그러나 애도 인파는 그 옆 통로와 나무 밑에 계속 꽃을 바쳤다.
화재가 발생한 27일부터 인근 상가 앞 공터에 자발적으로 모여든 봉사자들은 해산 명령을 받았다. 홍콩 북부 지역 웹 기반 매체인 스파크미디어는 전날 “저녁 7시부터 관애대가 이재민 물품 보급 등을 담당한다며 그 시간 이후에도 떠나지 않으면 불법 집합이 성립할 수 있어 신고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관애대’는 홍콩 정부가 발족한 지역 봉사단체로, 친정부 성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밤까지 봉사를 이어가던 시민들은 29일부터 흩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자원봉사자는 스파크미디어에 “우리도 다들 홍콩 사람이다. 마음을 다해 도우려고 온 건데, 우리에게 ‘불법 집합’이라고 할 수 있냐”고 말했다.
홍콩/이정연 특파원
[email protected]
“광저우에 갔다가 서둘러 돌아왔어요. 불이 난 곳은 우리 집에서도 보이는 곳인데 이웃들이 얼마나 깊이 슬퍼하고 있을지 상상도 못 하겠어요.” 흰 백합을 든 천웨(68)씨는 눈물을 참으며 기자에게 말했다. 주말을 맞아 애도 인파가 쉼 없이 밀려들면서 저녁부터는 헌화 줄이 200미터 넘게 이어졌다.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는 만큼 긴장감도 높아갔다. 홍콩 당국은 구호물품 나눔과 심리상담 등을 위해 모여들었던 자원봉사자들에게 “불법 집회”라는 이유를 들어 해산을 명령했다. 홍콩 경찰은 추모 공간 주변에서 순찰을 강화했다. 관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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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27일부터 인근 상가 앞 공터에 자발적으로 모여든 봉사자들은 해산 명령을 받았다. 홍콩 북부 지역 웹 기반 매체인 스파크미디어는 전날 “저녁 7시부터 관애대가 이재민 물품 보급 등을 담당한다며 그 시간 이후에도 떠나지 않으면 불법 집합이 성립할 수 있어 신고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관애대’는 홍콩 정부가 발족한 지역 봉사단체로, 친정부 성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밤까지 봉사를 이어가던 시민들은 29일부터 흩어졌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자원봉사자는 스파크미디어에 “우리도 다들 홍콩 사람이다. 마음을 다해 도우려고 온 건데, 우리에게 ‘불법 집합’이라고 할 수 있냐”고 말했다.
홍콩/이정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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