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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독립예술공간인 '프로젝트 아이', '스페이스 목', '무하유'가 11월 2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콘-프로젝트(CON-PROJECT)'를 진행한다. (왼쪽부터) 무하유 운영자인 이노우에 리에 작가, 프로젝트 아이 운영자인 임소진 씨, 스페이스 목 운영자인 김성훈 작가. /류민기 기자
창원 독립예술공간 세 곳이 힘을 합쳤다. 국공립미술관이나 대형사립미술관과 달리 힘겹게 명맥을 이어가는 작은 공간이 선택한 생존 방식은 '함께'와 '먼저 다가서기'다.
창원 독립예술공간인 '프로젝트 아이'(project aaay·창원시 성산구 외동반림로262번길 13), '스페이스 목'(Space MOK·창원시 의창구 의안로28번길 12), '무하 릴게임무료 유'(無何有·창원시 성산구 비음로 61)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콘-프로젝트(CON-PROJECT)'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독립예술공간 운영자들이 만나 생존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구체화됐다. 영어·라틴계 접두사 콘(con)은 '함께'·'공동의'를 뜻한다. 공간 운영자들은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펼친다.
야마토무료게임 "콘-프로젝트는 창원의 독립예술공간 세 곳이 만나 상생과 연대를 이야기하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지역에서 공간이 지속되고 전시가 이어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함께 고민합니다. 콘-프로젝트는 이러한 고민의 첫 실천입니다." (프로젝트 소개 서문 중에서)
프로젝트 아이는 임소진 대표가 2024년부터 운영한 갤러리이며 야마토게임예시 , 스페이스 목은 김성훈 작가가 2021년 꾸린 대안공간이다. 무하유는 의류·서적·그릇 등을 판매하는 빈티지숍이자 전시·공연 등 문화예술 활동이 펼쳐지는 복합공간이다. 이노우에 리에 작가가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창원 독립예술공간인 '프로젝트 아이 10원야마토게임 '. 프로젝트 아이는 '동네 사랑방'을 지향하는 갤러리다. /임소진
창원 독립예술공간인 '스페이스 목'. 스페이스 목은 대안공간이다.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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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독립예술공간인 '무하유'. 무하유는 의류·서적·그릇 등을 판매하는 빈티지숍이자 전시·공연 등 문화예술 활동이 펼쳐지는 복합공간이다. /류민기 기자
거창한 목표가 있지는 않았다. 임 씨, 김 작가, 리에 작가는 '지역의, 지역에 의한, 지역을 위한'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 문턱을 낮춰 지역 작가들에게 기회를 주고, 지역민들이 몇 걸음만 떼 찾을 수 있다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지역에서 생존하기가 만만치 않다.
"다 마음속으로는 언제쯤 닫아야 하나?(웃음)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누구나 마음 한편으로 사직서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언제까지 이 공간을 운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품고 있는 상태죠."(김성훈)
9월 무하유에서 마주한 세 사람은 '연말에 뭔가를 해보자'고 지나가듯 이야기했고, 그 후 다시 만났을 때 전시와 연계되거나 공간의 특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자고 뜻을 모았다. 각각 12월에 여는 전시가 있어 가능했다. 관람객을 모으고 지역민들의 흥미를 유발할 묘안이었다.
"일반 전시였으면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았을 거예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알리더라도 연락이 많이 오지는 않거든요. '우리 공간이 여기 있어요' 하고 말하고도 싶은데 홍보 수단은 제한적이고요. 서로의 공간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다른 공간을 알려서 관람객도 유치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거예요."(임소진)
독립예술공간 3곳이 고안한 생존 해법은 '먼저 다가서기'다. 공간 운영자들은 '함께'의 힘을 믿고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다가오는 2026년, 또 다른 시도를 기대해 봐도 될까.
"한곳에서 경험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갤러리를 둘러보고 나면 주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요. 오시면 일상에서 뭔가 새롭고 재미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이노우에 리에)
20251209 콘-프로젝트
/류민기 기자
창원 독립예술공간 세 곳이 힘을 합쳤다. 국공립미술관이나 대형사립미술관과 달리 힘겹게 명맥을 이어가는 작은 공간이 선택한 생존 방식은 '함께'와 '먼저 다가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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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독립예술공간인 '프로젝트 아이 10원야마토게임 '. 프로젝트 아이는 '동네 사랑방'을 지향하는 갤러리다. /임소진
창원 독립예술공간인 '스페이스 목'. 스페이스 목은 대안공간이다.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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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독립예술공간인 '무하유'. 무하유는 의류·서적·그릇 등을 판매하는 빈티지숍이자 전시·공연 등 문화예술 활동이 펼쳐지는 복합공간이다. /류민기 기자
거창한 목표가 있지는 않았다. 임 씨, 김 작가, 리에 작가는 '지역의, 지역에 의한, 지역을 위한'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 문턱을 낮춰 지역 작가들에게 기회를 주고, 지역민들이 몇 걸음만 떼 찾을 수 있다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지역에서 생존하기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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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무하유에서 마주한 세 사람은 '연말에 뭔가를 해보자'고 지나가듯 이야기했고, 그 후 다시 만났을 때 전시와 연계되거나 공간의 특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자고 뜻을 모았다. 각각 12월에 여는 전시가 있어 가능했다. 관람객을 모으고 지역민들의 흥미를 유발할 묘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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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서 경험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갤러리를 둘러보고 나면 주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요. 오시면 일상에서 뭔가 새롭고 재미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이노우에 리에)
20251209 콘-프로젝트
/류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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